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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18 11:2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복역 중인 이희진의 부모가 살해된 가운데 그의 어머니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희진의 어머니는 결심공판에 출석해 "두 아들을 열심히 키웠는데 왜 사기꾼이 됐는지 알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희진은 주식 투자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지만, 사기 행각을 벌여 지난해 불법 주식 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18일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60시쯤 이희진의 아버지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어머니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17일 유력 용의자 김모씨를 검거했으며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을 쫓고 있다. 검거된 용의자는 "투자로 인한 채권채무 관계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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