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3.18 16:43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가 지난 1월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확보에 노력한 결과 국·도비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접수된 71건 중 29건을 응모해 40.8%의 응모율로 2018년도 응모율 15.5% 대비 25.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광명7동 배드민턴구장 건립 10억원, 장애인복지관 개보수 4억6000만원, 시민체육관 리모델링 4억원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18억6000만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6억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면 기념사업 1억1000만원, 도서관 정보화사업 6427만6000원 등 이다.

광명시는 적극적인 외부 공모사업 참여로 재정 확충을 하기 위해 지난 1월 기획예산과에 투자전략팀을 신설하고, 시장 주재로 각 실과장, 사업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응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망에 ‘공모사업 알림방’을 개설하고 접수부서에서는 접수 즉시 알림방에 게시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부서에 공문을 발송하여 응모가 누락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절차를 마련했다.

공모사업에 응모 시 사업비에 따라 결재선을 마련하고, 미 응모 시 반드시 국장 결재를 얻도록 하여 책임성을 확보토록 했다.

매월 국별·부서별 실적 보고와 반기별 시장 주재 하에 보고회를 개최해 공모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미 선정 사업에 대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향후 공모사업 응모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시상금 지급’, ‘인사 실적가점 부여’, ‘해외연수’ 등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관심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의 통합관리 및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시에 필요한 지역 적합성, 사업효과 및 재원조달 방안, 사전절차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공모 일정과 세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신규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해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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