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3.18 13:53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핵심능력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 구축을 위해 한미 연합검증을 올해 하반기에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긴밀한 한미 정보공유체제를 기반으로 대북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9·19 군사합의 이행간 군사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 사이버안보 대응능력 강화와 국내·외 테러 대응태세 확립 등 전방위 안보위협을 억제·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한미동맹 기반 하에 우리 군 주도의 연합·합동 지휘구조로 개편하고, 전투능력 발휘에 효율적인 부대구조, 작전과 전투 중심의 인력구조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전방위 위협 대응능력을 보강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국익 증진에 기여하는 전력증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북한이 핵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그런 활동을 다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지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동향에 대한 물음에는 "미사일 관련 활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동창리는 발사장이지만,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활동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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