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18 14:1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그룹 내 장악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에 이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아차에 2010년부터 비상근인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정의선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기아자동차에 상근하며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경영진의 일원이 됐다는 의미기도 하다.

정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기아차 대표이사를 맡았을 당시 폭스바겐 총괄디자이너 출신의 피터 슈라이어 등을 영입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높인 바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최준영 기아차 부사장의 대표체제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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