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알린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이유가 돈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희진의 아버지가 평택의 한 창고에서, 어머니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17일 용의자 1명이 검거됐다.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희진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용의자가 말한 '돈'이 이희진의 사기에 의한 것인지 이희진 부모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CCTV와 검거된 용의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달아난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