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18 16:16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추가 공모에 ‘서의성농협’이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으로 집단화된 들녘 및 농지구역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등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서의성농협은 11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쌀 전용 가공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친환경쌀의 안정된 생산라인 확보와 다양한 형태의 판로 개척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0년 친환경 사업 대상자를 4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생산자단체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시행령 제4조의 기준에 적합하여야 한다.

신규사업의 경우 농경지가 10ha이상 집단화 되고 참여농가가 10호 이상인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로 전체 사업구역 대비 친환경농업을 10% 이상 시행하고 있어야 한다.

보완사업 대상자는 이미 선정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및 친환경농업지구 중 시설·장비 설치공사가 완료된 후 3년이 경과된 사업주체로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 사업성과가 우수한 단지·지구여야 한다.

지원한도액은 지구별 총사업비 기준 1억원에서 20억원 범위 내에서 여건,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지원조건은 신규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 보완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 비율로 지원된다.

사업 지원대상자는 시군 친환경농업담당부서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달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1995년부터 1384억원을 투입해 9개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170개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한바 있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많은 생산자단체들이 신청하여 경북에 친환경농업의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안정된 관리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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