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8 19:3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빨간밥차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의 집에서 소외계층 250여명에게 특식을 제공했다.

하상바오로의 집은 주변 성당과 개인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소외된 계층에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로, KT 희망나눔재단은 26회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KT그룹사 임직원 20명이 참여해 식재료 준비, 조리, 배식, 설거지 등 6시간에 걸쳐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6년 비씨카드사로부터 기증받은 '빨간밥차'는 1시간 이내에 600인분의 식사 조리가 가능하게 특수 개조된 이동식 급식 차량으로, 재단의 전국 32개 KT 구내식당 푸드 서비스 운영을 통해 맛과 영양에 차별화를 둔 특식을 무료 급식시설 등을 찾아 한 끼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 본 강원 평창과 경북 영덕의 이재민을 위해 10일간 1900명에게 식사 지원은 물론, 무료급식소, 홀몸 어르신, 저소득 보훈 어르신 등 1만4700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남규택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빨간밥차를 통해 소외 이웃들이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 제공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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