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9 08:0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며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23포인트(0.25%) 오른 2만5914.10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0.46포인트(0.37%) 상승한 2832.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95포인트(0.34%) 오른 7714.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연준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릴 FOMC에서 통화 완화적 기조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당시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2번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했지만 전문가들은 연 1회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며 에너지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엑슨모빌과 쉐브론 등 석유사 주가는 1% 내외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최근 추락사고가 난 보잉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미 연방항공청의 승인 과정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보잉 주가는 1.7%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미중 무역합의 타결을 위한 양국 정상간 회담 일정이 정해지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무역협상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전망 속에서 전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27%) 상승한 382.1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1%,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0.01%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57달러(1.0%) 상승한 배럴당 59.09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OPEC과 주요 산유국이 오는 6월 말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데 동의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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