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3.19 09:28

부산 벡스코에서 7개 주요 지원사업 안내…방산기업과 1대1로 상담
올해 예산 183% 증가한 521억원…중소기업의 국방사업 신규 참여 유도

 

방사청이 벡스코에서 방위사업육성지원 사업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방위사업청은 19일 방산 관련 기업들이 모여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관계자들을 위해 부산 BEXCO 컨벤션 홀에서  ‘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①핵심부품 국산화개발사업 ②국방벤처 지원사업 ③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 ④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⑤이차보전지원사업 ⑥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⑦절충교역 지원사업 등 7개의 주요 방산육성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주요 개정 내용. (표 제공=방사청
중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주요 개정 내용. (표 제공=방사청)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개정된 △방산육성 지원사업 주관기업 선정 시 우대범위 확대(최대 3% → 최대 5%) △벤처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가점(0.5%) 항목 신설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협약기간 2년 연장(최대 3년→ 최대 5년) 등과 각각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5개 방산육성지원사업 예산 내역. (표 제공=방사청)

올해 핵심부품 국산화, 국방벤처 지원,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무기체계 개발, 방위사업 이차보전 등 5개 사업 예산은 521억원으로 지난해(283억)보다 183% 증가한만큼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기체계를 개조 개발하여 방산수출을 촉진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22억 원에서 올해 200억 원으로 약 10배 급증했다.

참가 기업들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관심 있는 지원사업 분야별 1: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스를 마련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사업 담당자가 직접 희망업체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 기업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게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부터는 종합안내소를 설치하여 기업들이 어떤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중소기업들에게 지원사업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주기 위해 관련 규정들을 전면 개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사업 규모를 늘리고,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은 설명회장에서 방위산업 관련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2019 방산육성 및 방산수출 지원제도 GUIDE’ 책자와 ‘19년도 달라지는 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단(리플렛)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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