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19 13: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구매와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바우처 1차 지원 대상을 오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올해 2회에 걸쳐 수요기업 공모를 실시하며, 1차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2차는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1차 수요기업 공모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660개 기업을 지원하며, 기업 당 데이터 구매비용은 1,800만원, 데이터 가공비용은 45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제공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혁신을 필요로 하나, 비용부담이나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데이터바우처를 통해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을 의뢰하고자 하는 수요기업들을 위해 데이터 상품을 판매하거나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기업을 사전에 모집하여 데이터스토어에 공지한다.

데이터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은 해당 데이터 또는 가공서비스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고도화하는 등 사전에 제출한 데이터 활용 사업 추진계획을 이행하여야 한다.

과기정통부는2차 데이터바우처 지원 때에는 분야별 전문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해당분야 수요기업을 집중 발굴·지원토록 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2차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위한 수행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분야별 수요기업 발굴이 가능하고 공정한 기업 지원 역량을 갖춘 각 분야 대표성 있는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협·단체 등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바우처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서비스 개발과 국내 데이터 산업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업계,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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