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19 14:23
(이미지제공=TTC 프로토콜)
(이미지제공=TTC 프로토콜)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TTC 프로토콜은 오는 31일 메인넷 '리기'를 론칭한다.

TTC 프로토콜은 소셜 플랫폼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인센티브 프로토콜로, 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의 불공정한 가치 분배 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목표다.

TTC 프로토콜을 연동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는 콘텐츠 제작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 또한 댓글, 공유 등의 행동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메인넷 론칭 이후 TTC 파트너 서비스 또한 순차적으로 SDK 연동 및 보상 지급을 시작한다.

중국 내 1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타타유에프오'를 필두로 비디오 공유 플랫폼 '얼라이브',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 '코박' 등 총 3200만명의 이용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리기는 '멀티티어 BFT-DPoS'라는 새로운 컨센서스를 적용해 기존 DPoS의 장점인 높은 TPS는 유지하면서 단점은 낮은 투표율, 대표자 간 담합 문제를 개선했다.

투표자는 TTC가 자체 개발한 월렛 'TTC 커넥트' 내에서 간편하게 원 클릭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투표한 대표자가 블록생성에 성공하면 그 보상을 실시간으로 나눠 갖는다.

TTC 프로토콜은 투표 API 공개를 통해 서드파티 월렛 및 거래소 내 투표 기능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넷 론칭에 앞서 TTC 프로토콜은 대표자 선거를 위한 후보를 모집한다. 총 50인의 대표자는 투표에 의해 순위가 매겨지며, 순위에 따라 블록생성 라운드에 참여할 확률이 정해진다.

정현우 TTC 프로토콜 대표는 "메인넷 론칭과 함께 마켓-프로덕트의 결합을 시장에 보여줄 수 있게 됐다"라며 "올 상반기 다양한 프로덕트의 주류 시장 진입은 블록체인 업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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