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19 14:38
(이미지제공=유니티)
(이미지제공=유니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개발자의 콘텐츠 배포를 지원하는 플랫폼 'UDP'를 발표하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UDP는 개발자의 콘텐츠를 유니티와 제휴된 모든 앱마켓 및 앱스토어에 하나의 빌드를 가지고 자동으로 론칭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하나의 SDK만 다운로드받아 탑재하면 기존 마켓은 물론 세계 각지의 앱마켓 모두에 자동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유니티의 기업 미션인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에 따라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개발자는 UDP를 사용해 세계 각지의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에서 타사 앱스토어에 모바일 게임을 배포할 수 있다.

비즈니스 규모를 확장하고 플레이어 기반을 전 세계로 확대할 수 있어 전 세계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유니티 측은 기대했다.

다양한 기기가 혼용되는 상황에 맞춰 각각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토어별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플랫폼마다 결제 시스템과 관리 방식, 규정 조건이 서로 달라 SDK를 개별적으로 구현해야 하고, 매번 별도의 제출 프로세스를 거치며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발생할 때마다 이러한 방식을 되풀이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유니티의 UDP를 사용하면 각 스토어용 빌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 UDP는 배포한 게임의 퍼포먼스 데이터 등을 콘솔 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니티는 19일부터 UDP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원스토어에서 곧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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