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19 16:03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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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중국증시 약세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 운수창고(0.9%), 증권(0.7%), 서비스업(0.6%), 비금속광물(0.4%), 음식료품(0.3%), 금융업(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8%), 의약품(0.8%), 건설업(0.7%), 의료정밀(0.5%), 통신업(0.3%), 은행(0.3%), 보험(0.3%)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1%), 중형주(0.4%), 소형주(0.1%)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은 351개, 하락 종목은 446개였다. 금강공업우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동결, 통화완화적 기조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며 매수세를 확대,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상해종합지수가 오전 장중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38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1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지난 새벽 나스닥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제약과 IT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늘리며 전일 대비 4.22포인트(0.56%) 하락한 748.91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1%), 디지털콘텐츠(1.8%), 인터넷(1.8%), IT소프트웨어&서비스(1.3%), 컴퓨터서비스(1.3%), 의료·정밀기기(1.3%) 등 다수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일반전기전자(3.0%), 통신장비(2.0%), 종이·목재(1.6%), 음식료·담배(1.6%), 섬유·의류(1.0%), 정보기기(0.9%)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1.0%)가 크게 내린 반면 중형주(0.2%)는 소폭 상승했다. 소형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50개, 내린 종목은 642개였다. 에스앤더블류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0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761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0.13%) 하락한 1130.6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57달러(1.0%) 상승한 배럴당 59.09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OPEC과 주요 산유국이 오는 6월 말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데 동의한 영향이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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