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19 16:14

신분당선연장선(광교~호매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 열려
이재명 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등 참여

신분당선연장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사진=경기도)
이재명(왼쪽 네 번째) 경기도지사가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신분당선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 류시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 회장, 정찬해 팔달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호매실택지지구 개발 시 약속된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는 1조1169억원으로, 절반 가량인 4933억원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으로 이미 확보된 상태다.

간담회에서는 경제성(B/C)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할인율 인하와 종합평가(AHP)시 ‘재원조달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항목 등이 타 사업과 차별되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는 신분당선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안)을 보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29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표 시 신분당선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서 제외했으나, 제도개선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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