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19 16:43

경기교육청, ‘경기도 교육정책 및 3·1운동 100주년 도민 인식’ 조사결과 발표
경기교육청 소통 평가 '긍정' 44.6, '부정' 39.9%
경기꿈의학교 인지 여부 '인지' 31.8%, '미인지' 68.2%

(자료=경기교육청)
(자료=경기교육청)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은 ‘근현대 역사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10명 중 9명은 ‘학생주도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찬성하며, ‘자녀의 독립운동 역사체험’에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3월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 교육정책 및 3·1운동 100주년 도민인식’ 여론조사 결과, '근현대 역사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민의 89%가(매우 그러함 65.1%, 대체로 그러함 23.5%)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근현대 역사 교육이 추구해야 할 중점방향에 대해서는 ‘근현대 역사에 대한 인식’(64.1%), ‘평화통일 대비 역사관 정립’(38.7%), ‘현재 삶에 대한 통찰’(34.1%), ‘세계사와 한국사의 이해’(30.9%), ‘민족 정체성 함양 교육’(26.5%) 순으로 나타났다.

‘독립운동 역사체험’등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및 다양한 역사체험 활동에 자녀를 참여시킬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3%(매우 그러함 63.5%, 대체로 그러함 29.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료=경기교육청)
(자료=경기교육청)

역사탐구와 체험활동에서 ‘학생 주도성을 키워 나가는 역사교육’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찬성’이 90.5%(매우 찬성 48.1%, 찬성하는 편 42.4%)로 높게 나타났다.

‘평화 관점 역사교육의 주요 방법’으로는 ‘근현대사 독립운동 역사 체험프로그램’(52.1%), ‘역사자료 활용’(32.6%), ‘학생 교사 역사 탐구활동 지원’(31.5%)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청 도민소통에 대한 평가에서는 ‘긍정’(매우 그러함 7.4%, 대체로 그러함 37.2%) 응답이 44.6%, ‘부정’(매우 그렇지 않음 11.3%, 대체로 그렇지 않음 28.6%) 응답이 39.9%로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3.1%p)에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경기교육청)
(자료=경기교육청)

경기교육청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경기꿈의학교 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미인지’(처음 들어 봄 68.2%) 응답이 68.2%로, 응답자 10명 중 7명 가까이는 경기꿈의학교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들어봤으며 구체적 내용 알고 있음 6.8%, 들어본 적 있으나 내용은 잘 모름 25.0%) 응답은 31.8%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루어졌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3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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