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0 09:53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는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 씨가 2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는다.

김 씨는 20일 오전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동안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차량 판매대금 5억원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 이희진 씨와 피해자 부부와 아는 사이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살해하지 않았다. 억울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중국 교포인 공범 A씨 등 3명을 고용해 지난달 25일 오후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하고, 범행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는다.

한편,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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