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0 11:02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굴삭기. (사진=롯데건설)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굴삭기. (사진=롯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월 2일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방재신기술 제2019-1호)'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간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Fool Proof  안전장치시스템으로,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정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의 원리는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하여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정지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작업자 및 구호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영신디엔씨, ㈜KR산업과 공동으로 연구해 성과를 거뒀으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적용 중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향후 재난 및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여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