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20 16:5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주식시장에서는 금강공업우, 현대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수소차주는 강세를 보였다.

금강공업우는 전일 대비 29.89% 오른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주식을 분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486만주가 2428만주로 종류주 12만주는 59만주로 증가한다. 금강공업우는 일주일간 총 3번(15, 19, 20일)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바이오는 췌장암 무고통 치료 신약물질 효능 확인 소식에 전일 대비 29.84% 상승한 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바이오의 모회사인 씨앤팜은 자사가 개발한 무고통 암치료 신약인 ‘폴리탁셀(Polytaxel)’을 췌장암 동물에 투여한 결과,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부작용인 체중 감소 없이 암 조직이 완전 사멸 수준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테마·업종별로보면 방산과 수소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방산주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경우 트럼트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요 관련주인 빅텍(5.48%), LIG넥스원(3.38%) 등이 크게 올랐다. 반대로 이엑스티(3.64%), 조비(2.21%), 도화엔지니어링(2.13%), 현대엘리베이(1.69%) 등 경협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수소차주는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의 동력을 화석연료에서 수소·전기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동아화성(13.13%), 대우부품(9.63%), S&T모티브(8.74%), 삼기오토모티브(7.69%)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3.6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생활건강(0.78%), 현대모비스(0.94%), 신한지주(0.3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1.76%), 셀트리온(0.99%), 포스코(1.16%), 네이버(1.5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신라젠(1.80%), 바이로메드(1.69%), 에이치엘비(1.33%), 셀트리온제약(0.17%) 등이 상승했다. CJ ENM(0.77%), 포스코켐텍(1.25%), 메디톡스(2.55%), 스튜디오드래곤(2.27%), 코오롱티슈진(1.33%), 펄어비스(1.5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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