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0 16:5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절기상 '춘분'이자 목요일인 내일(21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06시경)에 서쪽지방, 오전(12시)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21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 예상 강수량(21일 오전(12시)까지)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 북한(21일 밤까지, 예상 적설: 5~10cm): 10~60mm다.

모레(22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1일까지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2~6도, 낮최고 10~15도)보다 3~7도 가량 높겠다. 하지만 21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일부 내륙은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남 남해안, 동해안에도 강풍 특보가 확대 발표될 예정이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대전 11도, 광주 11도, 춘천 8도, 청주 11도, 전주 12도, 강릉 11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마산 14도, 울릉·독도 11도, 제주 13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대전 15도, 광주 14도, 춘천 16도, 청주 15도, 전주 14도, 강릉 17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마산 21도, 울릉·독도 17도, 제주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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