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0 22:30
배우 차태현.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배우 차태현.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내기 골프'로 물의를 빚은 배우 차태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20일 '라디오스타' 측은 "차태현이 하차한다. 20일 이뤄지는 녹화에는 김국진과 윤종신, 김구라 세 명만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차태현의 방송분은 한 회차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해당 방송에서 차태현의 분량을 최대한 고심해 방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태현이 하차한 자리는 후임 대신 공석으로 남겨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KBS는 차태현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차태현은 국내에서 지인끼리 재미로 골프를 쳤고,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다만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태현이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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