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3.21 09:03

22일까지 수용안되면 25일부터 계약 해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카드수수료 협상에 이어 쌍용동차도 카드사와 협상에 이르지 못해 카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쌍용차의 카드사 가맹계약 해지 통보는 금융당국이 현대·기아차 등 대형 가맹점의 갑질을 처벌하겠다고 '2차 경고' 한 이후 하루가 지난 시점이다.

쌍용자동차는 카드사에 현대·기아차 수준의 수수료율을 요구하며, 제안을 22일까지 수용하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말까지 협상하지 못하면 쌍용차를 카드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현대차는 1.8% ~ 1.9% 중반대 수수료 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카드사에 가맹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들었고 결국 1.89% 수준으로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지금 상황에서는 계약해지까진 고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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