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1 10:07
김형(왼쪽) 대우건설 사장과 압둘마지드 함자 리비아전력청 회장이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김형(왼쪽) 대우건설 사장과 압둘마지드 함자 리비아전력청 회장이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리비아전력청과 450MW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트리폴리 서남부 200km 떨어진 알 하위민드 지역에 위치한 900MW규모의 웨스턴 마운틴 발전소의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450MW)를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다. 리비아 남서부 지역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처인 리비아전력청에서 적극 추진하는 공사로 향후 대우건설은 공사 계약 추진을 위해 현지 조사 및 세부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내전으로 인해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 발전소에 대한 공사 재개 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이 공사는 기존(500MW) 가스터빈 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MW, 공사비 4억3300만달러)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 공사로 2014년 공사중단 당시 공정율은 72% 수준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공사 준비 작업을 포함한 향후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현장 준비작업과 본공사 재개 추진계획을 리비아 전력청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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