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1 13: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월 ICT수출액은 127억 달러, 수입액은 72억9000만 달러로 54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 품목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감소했다. 감소세는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68억7000만 달러, 24.9%감소)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 동반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15억6000만 달러, 17.2% 감소) 및 휴대폰(8억6000만 달러, 13.4% 감소) 역시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OLED패널(6억2000만 달러, 7.9% 증가), 휴대폰 완제품(4억6000만 달러, 31.8%증가), 2차전지(5억5000만 달러, 10.7%증가) 등은 호조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59억달러, 30.4%감소), 베트남(20억8000만 달러, 1.7%감소), EU(7억6000만 달러, 19.3%감소)는 감소했지만, 미국(14억3000만 달러, 20.5%증가)은 늘었다. 

ICT수지는 54억1000만 달러로 흑자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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