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21 16:29

KIST 강릉분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양해각서
대마 성분과 효능 연구...대마 실증연구센터 건립 추진

하성도(좌부터) KIST 분원장,권영세 안동시장,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이택관 원장과 안동시-KIST(강릉분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하성도(왼쪽부터) KIST 분원장, 권영세 안동시장,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가 추진하는 대마 산업과 스마트 한방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안동시는 21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민선 7기 역점시책인 대마·스마트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공동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기획하고 상호 협력한다.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는 대마를 비롯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용 작물을 활용해 천연물 성분·효능 분석 및 스마트팜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향후 안동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KIST 강릉분원은 온압조절 마이크로웨이브(TPC-MW) 가공법 등 천연물 가공·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작물생육 측정기술인 ‘스마트팜 2.0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천연물연구소이다.

대마 성분과 효능에 대한 인증과 표준이 마련돼 안동이 대마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품질·효능 인증과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구축되면 지역 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대마 실증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세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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