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1 17:52
최창학(왼쪽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전주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전주시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21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컴그룹은 전주시에 ‘스마트시티 소방 안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재시 유관기관들의 실시간 동시 통합 관제를 통해 빠른 공조·지원을 가능하게 해 소방관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해질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안전장비업체 한컴산청을 주축으로 한컴MDS의 사물인터넷(IoT), 한컴시큐어의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등 그룹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시와 협력해 지역 CCTV 데이터를 연동하고 LX의 디지털 건물정보를 연계해 빠르고 체계적인 화재 대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주시 내 사업단을 조성하고 6월까지 실증기간을 거쳐 1년 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아카데미 개설과 서비스운영센터 구축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그룹이 보유한 업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해외 수출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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