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1 17:50
이부진 (사진=KBS 캡처)
이부진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은 가운데 해당 사건을 광역수사대가 맡았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일선 경찰서가 아닌 광역수사대가 나섰으며,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 청담동의 성형외과를 찾아 프로포폴 등 마약류 관리 실태와 이사장의 진료 기록등을 확인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이부진 사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간호조무사 A씨의 발언을 보도했다.

A씨는 "2016년 이 사장이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 VIP실에서 프로포폴을 장시간 투약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 측은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면서 "보도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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