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22 09:10
전기자동차 충전모습.(사진제공=경기도)
전기자동차 충전모습.(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2022년까지 13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전기차 55대를 보급한다. 이들 기관에는 현재 전기차가 1대도 없다.

경기도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 전기차 보유 확대 계획’을 마련 추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022년까지 6643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에 전기차, 수소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 3만356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은 현재 총 35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인 287대가 일반 차량, 20%인 71대가 2종 또는 3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5개소에 14기가 있다.

계획안에 따라 도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보유차량 358대 가운데 55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8대는 교체시기가 된 오래된 차량을 새 차로 교환하고, 47대는 임차차량으로 현 임차 계약이 끝나면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현재 설치된 14기 외에 충전기가 없는 경기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7개 기관에 10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24기를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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