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23 09:03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2019 서울모터쇼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브랜드 5개사와 마세라티, 테슬라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5개사 등 총 20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재규어랜드로버, DS 오토모빌은 이번 모터쇼 무대에서 각 신차를 최초로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등을 포함해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를 주제로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프리미어 8종 등 신차를 공개한다.

벤츠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개척자 '더 뉴 GLE'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도 전시된다.

아시아 최초 공개될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아시아 최초 공개될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는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공개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뉴 X7, 뉴 3시리즈, Z4를 포함해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 총 29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도 선보인다.

BMW는 'BMW, 미래와 연결되다(CONNECT WITH THE FUTURE OF BMW)'를 테마로 콘셉트카 BMW i 비전 다이내믹스와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공개하며 BMW가 나아갈 미래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오픈탑 로드스터 뉴 Z4, 럭셔리 플래그십 SAV(Sport Activity Vehicle) 뉴 X7과 새로운 7세대 뉴 3시리즈 등 현재를 이끌어갈 다양한 모델들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M 타운(Town)을 구성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M4 GT4,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M2 컴페티션, M5 인디비주얼 에디션 등 특별한 고성능 모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로 프리미어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2018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한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기술 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이외에도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하여 충돌 안전성을 강화하고, 조수석측 사각 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이 사용됐다.

(사진제공=DS 오토모빌)
(사진제공=DS 오토모빌)

DS 오토모빌은 콤팩트 SUV 'DS 3 크로스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작이기도 한 이 모델은 내부 구조 등의 변경 없이 전기동력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CM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SUV에는 레벨 2 자율주행 기능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DS 오토모빌은 이번 모터쇼에서 DS 3 크로스백과 함께 앞서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DS 7 크로스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2019 서울모터쇼 부스 배치도.
2019 서울모터쇼 부스 배치도

한편, 오는 29일 개최되는 2019 서울모터쇼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인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가 격년 주최하는 올해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기도, 고양시가 후원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동차연합회(OICA)의 공인을 받아 진행되는 행사여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개최된다. 시승회에는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니로EV, 소울EV △파워프라자 라보ev피스, 봉고ev피스 △르노삼성 SM3 Z.E △한국GM 볼트 EV △닛산 리프 △쎄미시스코 D2 등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참여한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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