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3.22 14:18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설 명절 특판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설 명절 특판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가 지난해 110억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판로지원, 공공시장 진출, 대기업 연계협력, 사회적가치 창출, 기획 및 경영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6년 판로지원 43억원, 2017년 93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10억원을 달성했다. 

2017~2018년 2년간 공공시장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2건의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홍보 전시판매장 운영, 공공구매 설명회 등을 통해 윤리적 소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경북지방우정청과 협약을 맺고, 우체국 쇼핑몰에 40개사를 입점시켜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사회적기업 제품판매 및 홍보관을 설치한 후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내고 있다.

민간시장 대상으로 착한소비 인식개선과 확산을 위해 대기업 구매 바이어와 함께하는 판촉전 및 협력사 등록지원으로 원재료, 식재료 등 30억원 규모의 판로지원을 했다.

올해는 대기업 연계 협력사업 확대, ‘청년 상사맨’운영, 우체국 쇼핑몰 ‘경북 전용관’설치, 사회적경제기업 ‘유통 직거래 판매장’조성 등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18일 식품전문 대기업 아워홈과 사회적경제기업 원재료 및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1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천혁신도시 및 대구혁신도시 소재의 공기업과 8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80억원 규모의 우선 구매 시장을 확대했다.

코트라와 연계한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베트남 한류시장과 글로벌 사회적기업 협력사업의 추진을 통해 10억원 규모의 수출시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원찬 경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 사업단장은 “사회적경제 확대 추세로 볼 때 국내 사회적경제의 잠재적 성장시장이 매우 크다"면서 "판로 확대와 함께 참여하는 민관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전문적 기술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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