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2 14:05
모잠비크 소팔라 주가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굿네이버스는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와 말라위에 총 25만 달러 규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

지난주부터 아프리카 남부를 휩쓸었던 사이클론 ‘이다이’는 유엔 세계기상기구의 대변인이 “최근 수십 년 만에 아프리카 남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라고 할 정도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심각한 인명,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유엔 인도주의 조정국이 21일 현재까지 발표에 따르면 모잠비크는 사망 202명, 60만 명 이상의 피해주민, 말라위는 사망 56명, 92만 명 이상의 피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및 실종자 수색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대응단을 중심으로 굿네이버스 모잠비크와 굿네이버스 말라위로부터 피해 상황을 확인해 긴급구호를 착수하기 위한 지원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모잠비크와 굿네이버스 말라위는 긴급구호 초기 조사단을 피해 지역으로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필요한 물품을 유엔과 협력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현장 조사 후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25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를 우선 진행한다.

이재웅 긴급구호대응단 팀장은 “현재 모잠비크와 말라위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해 물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사라진 곳도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굿네이버스는 이번 긴급구호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긴급구호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사이클론으로 생활의 터전이 없어져 고통받는 모잠비크 주민들을 돕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서 ‘모잠비크 긴급구호’ 온라인 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화, 홈페이지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