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2 14:28

18~59㎡ 규모, 12개동 1727세대로 신축

서울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 조감도 (자료=공무원연금공단)
서울 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 조감도 (자료=공무원연금공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서울 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9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서울시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준공된 이후 30년 이상 운영된 서울 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9단지)는 시설 노후화에 따라 서울시, 강남구 등 관련 기관과 재건축 사업계획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승인으로 서울개포 공무원임대아파트(9단지)는 대지면적 5만1021㎡에 연면적 18만3677㎡,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동으로 재건축 계획을 확정했다.

당초 전용면적 45㎡ 690세대로만 운영돼 오던 것을 1인가구 증가 등 가구구성원 수 변화 추세를 반영해 전용면적 18~59㎡ 까지 단지 전체를 소형평형으로 1727세대로 확대했다. 

이번 사업에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포함됐다. 또 지역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연결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조성 계획 등이 반영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도 지원한다.

정용호 공무원연금공단 주택사업실장은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사의 안전 및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양질의 공무원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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