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2 15:27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 82.5%가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살펴보면 2018년 국민의 대기환경 체감수준은 나쁨 36.0%, 보통 35.3%, 좋음 28.6%로 각각 조사됐다.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국민의 82.5%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대기환경이 좋다고 체감한 국민은 2016년보다 3.1%포인트 줄었으나 나쁘다는 국민은 8.0%포인트 늘었다.

환경문제에 대해 미세먼지(82.5%), 방사능(54.9%), 유해화학물질(53.5%), 기후변화(49.3%) 순으로 불안수준이 높았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16년 6억9410만톤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는 이산화탄소(6억3760만톤)가 차지했다.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증가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모두 늘었다. 미세먼지 배출량은 23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138.1% 증가했다.

2017년 우리 정부의 환경분야 예산은 6조2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9% 늘었다. 정부의 전체 예산 대비 환경예산 비율은 1.99%로 2010년 이후 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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