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3.22 15:32
21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단 ‘여성공간지킴이’ 발대식에서 김종천(앞줄 가운데)과천시장이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21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단 ‘여성공간지킴이’ 발대식에서 김종천(앞줄 가운데) 과천시장이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과천시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단인 ‘여성공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김종천 과천시장, 강옥령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 과천경찰서,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합동점검단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 대표와 단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공간지킴이는 최근 여성전용공간에 대한 불법촬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화장실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단속 범위를 확대해 수유실과 탈의실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속 활동을 위해 손목시계, 차키, 안경 등 생활용품 속에 설치된 몰래카메라의 형태와 탐지 장비에 대한 설명과 불법촬영 처벌 규정, 적발 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여성공간지킴이 활동은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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