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3.22 16:38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전 10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숨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다.

경기도보훈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묵념, 기념사, 학생대표의 추모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인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한편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토수호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해를 지키다 숨진 경기도민은 천안함 격침으로 사망한 이창기 준위(평택), 남기훈 원사(안산), 박보람 중사(평택), 방일민 중사(김포), 이용상 하사(고양)등 5명과 연평해전으로 목숨을 잃은 윤영하 소령(시흥), 한상국 상사(광주), 황도현 중사(남양주) 등 3명을 포함, 총 8명이다.

경기도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이들 서해수호 전사자 8명이 잠들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 묘역에 헌화하고 전사자 유족들에게 위문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