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2 18:09
(자료=와이제이코퍼레이션)
(자료=와이제이코퍼레이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용 마스크 제조사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은 현재 생산·판매 중인 와이제이씨엠쓰리 보건용마스크(KF94)의 성능에 이상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 총 50개 제품(KF80 27개, KF94 23개)을 대상으로 성능을 조사한 결과,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KF94, 대형)’는 평균 87% 분진포집효율을 보여 94.0%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와이제이코퍼레이션 측은 “지난 2017년 당시 생산제품 가운데 일부가 기준에 미치지 못해 전량 회수 폐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 6일 제조한 와이제이씨엠쓰리 보건용마스크(제조번호 0781)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분진포집효율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폐기 조치했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의 검사 결과는 2017년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며 “제조번호 0781을 제외한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제품은 성능에 문제가 없고 식약처 홈페이지에서도 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은 가장 최근인 2018년 8월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에서 실시한 ‘마스크 안전실태조사’에서 와이제이씨엠쓰리 보건용마스크(KF94, 중형), 와이제이씨엠2 보건용마스크(KF94, 대형)는 모든 조사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종 와이제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기에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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