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4 10:43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립의료원 프리엉동 병원에 개소된 청각장애 재활센터. /KT 제공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립의료원 프리엉동 병원에 개소된 청각장애 재활센터에서 한  어린이가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가 캄보디아에 청각장애 재활센터를 개소한다.

KT는 캄보디아 최초 청각장애 재활센터 ‘KT꿈품교실’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립의료원 프리엉동 병원에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KT 꿈품교실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원격 진료와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의 언어치료사 교육을 통해 현지 치료사도 육성할 방침이다.

KT는 캄보디아 프리엉동 병원에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한국과 원격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연세의료원과 함께 10명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해왔다. 인공와우는 청각장애인의 남아있는 청신경을 자극해 음을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 기기다.

정명곤 KT 지속가능경영담당은 "앞으로도 국내외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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