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5 12:20
(사진=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방청은 서울시 강남 소재 ‘버닝썬’과 같은 대형 유흥업소의 불법 구조변경 등이 국회 지적과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4월말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별조사 대상 대형유흥업소는 연면적 1000㎡이상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으로 185개소이다.

점검반은 소방·건축·전기·가스분야 합동으로 실시된다.

내부구조의 불법 변경여부 확인을 위해 허가 때 발부된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와 유흥업소의 실제 구조와 안전시설을 대조해 위법사항을 확인한다. 

유흥업소 불법 개조·증축·용도변경 등 건축분야 위법사항, 비상구 폐쇄·잠금 및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고장방치 등 행위, 건축물 전체에 대한 화재 위험성 진단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다중이용업소의 칸막이 설치, 불법 구조변경 등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시·도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불시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불법 구조변경,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장이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처분 등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된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의 고질적 안전 무시 행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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