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5 14:52
(사진=자유한국당)
(사진=자유한국당)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학교수 재임 당시인 2017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2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지 약 1년 만에 이뤄진 첫 조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 반부터 약 4시간 동안 김 전 위원장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김 전 위원장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단계이고, 언론의 관심이 많은 사항이라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 측은 "접대를 받은 것이 아니라 대회의 일부 행사에 정당하게 참석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시 골프비용과 식사비용, 의류상품권 등 기념품 가격의 총합도 100만 원이 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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