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25 15:06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글로스퍼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표준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등 총체적 품질을 평가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글로스퍼는 공공기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영등포구에 첫 번째로 제공한 사례를 확보한 바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글로스퍼의 제안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평가과정 중 발생하는 인적 오류와 비용 집행을 최소화하고, 구청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며, 입찰 과정 시 발생 가능한 의구심 차단 및 연관 부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영등포구는 해당 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으로 작년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보규 글로스퍼 사업총괄 본부장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은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기업 등 모든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정성이 필요한 채용, 인사, 행정 및 운영 평가 등 다양한 평가 과정에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라며 "제안평가의 인프라로 공급될 예정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스퍼의 주력 제품인 '하이콘 EP'가 빠르게 시장에 안정적으로 확산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글로스퍼는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신청을 진행하여 전국의 공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을 정해진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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