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25 15:40
'2018-20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일반부에서 우승한 '아스페'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2018-20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일반부에서 우승한 '아스페'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은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서든어택'의 e스포츠 대회 '2018-20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페와 쿠거게이밍이 우승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일반부 4강 토너먼트에서 명문팀 '제닉스스톰'을 이기고 올라온 아스페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안정적인 팀워크와 함께 첫 세트를 큰 라운드 차로 승리한 아스페는 2세트에서 에이스 김희성을 중심으로 리더 손태현과 공격수 박진상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접전을 만들어 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울산클랜'에 맞서 근소하게 앞서 나가던 아스페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 수적 열세로 불리했던 라운드마저 이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성부에서는 함세진, 우시은, 오민정 등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쿠거게이밍'이 뒷심을 발휘하며 '원포인트'를 격파했다.

우세가 예상됐던 쿠거게이밍은 원포인트의 초반 공세에 주춤하며 두 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3세트에서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승리해 경기력을 회복했다. 

우시은과 함세진이 살아나면서 쿠거게이밍은 또다시 골든 라운드까지 간 4세트에서 승리했고, 이어 마지막 세트까지 잡으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아스페와 쿠거게이밍은 리그 우승 상금으로 5000만원과 2000만원을 획득했으며, 대회 MVP를 차지한 아스페의 김희성과 쿠거게이밍의 우시은은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지티의 선승진 디렉터는 "1년 넘게 이어져온 2018-20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다음 리그에서도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좀 더 새로운 리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20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에서 우승한 '쿠거게이밍'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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