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3.25 15:38
백인재(왼쪽 두 번째)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과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 손 그룹의 팜 호안 손(〃세 번째) 회장이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백인재(왼쪽 두 번째)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과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 손 그룹의 팜 호안 손(〃세 번째) 회장이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베트남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총 5000만달러(약 563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LS비나가 지난해 거둔 매출의 약 14%에 해당한다.

LG전선은 LS비나가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 손 그룹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력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비나는 향후 2년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 건설되는 10여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하게 됐다. 호안 손 그룹은 건설 및 부동산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최근들어 수력 및 태양광 발전소 등 베트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에서 3.5GW 발전용량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케이블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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