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3.25 16:44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전(前)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생명나눔 캠페인’ 공익광고에 출연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운동을 편다.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 축구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씨와 함께 제작한 생명나눔 캠페인 공익광고를 2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대 젊은층의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을 높이고,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도록 제작했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광고대사를 사용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은 어렵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했다.

광고는 이달 30일부터 K리그 12개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1000회 정도 연중 송출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한국프로축구연맹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올해 안에 3편의 공익광고를 추가로 제작·송출할 예정이다. 4월 6일 대구 포레스트아레나 구장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홍보대사 김병지 선수와 함께 K리그 12개 구장을 방문해 생명나눔에 대한 홍보와 교육활동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4000명 이상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지만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100만 명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46.9명, 미국 31.96명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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