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25 16:53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5일 주식시장에서는 폴루스바이오팜, 로보로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수혜주와 통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지난 21일 회계법인으로부터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22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되며 전거래일 대비 29.85% 상승한 2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폴루스바이오팜에 자금을 발행한 폴루스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한정의견’을 받았으나 자금을 투명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폴루스 신공장을 완공해 성과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로보는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을 목표로 삼고 해당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언하며 수혜 기대감에 29.84% 오른 3285원에 장을 마감했다.

테마·업종별로 살펴보면 4차 산업 및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4차 산업 관련주는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전략 발표와 함께 성장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로봇 전문업체 디에스티로봇(13.42%), 전자교육장비업체 이디(11.84%), 자동화설비업체 삼익THK(11.11%) 등이 크게 올랐다. 네비게이션 솔루션업체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실적 개선과 M&A(인수·합병) 기대감이 붙으며 20% 급등했다.

통신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코스피가 급락했음에도 업종 중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냈다.

 5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3%, SK텔레콤은 0.4%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SK텔레콤만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2.26%), SK하이닉스(4.20%), LG화학(3.29%), 현대차(2.83%), 셀트리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포스코(2.32%), LG생활건강(0.43%), 네이버(0.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 에이비엘바이오(0.32%)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K ENM(3.09%), 신라젠(2.02%), 바이로메드(3.48%), 포스코켐텍(6.30%), 에이치엘비(2.74%), 메디톡스(1.57%), 스튜디오드래곤(2.21%), 코오롱티슈진(3.09%), 펄어비스(2.77%) 등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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