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3.26 10:01

카뱅 입출금계좌 정보로 주식계좌개설 간소화
온라인으로 국내주식 거래시 수수료 평생 무료

(자료제공=카카오뱅크)
(자료제공=카카오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은 앱에서 증권 거래 계좌를 쉽고 빠르게 개설할 수 있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365일 주식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증권사 앱 등에서 비대면 주식계좌를 개설하려면 성명, 자택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별도로 입력하는 등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계좌개설 시 고객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개설 신청이 가능해 복잡한 정보입력 절차 등이 간소화된다.

카카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은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기념으로 4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뱅크로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 최초 개설 고객에게는 카카오뱅크 계좌와 증권사 주식계좌에 총 2만원을 입금하고 거래금액 조건 없이 국내 주식 거래 시 매월 5000원을 최대 1년간 제공한다.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로 국내주식 거래 시 수수료 평생무료 혜택도 자동 적용된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은 제외된다.

또한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 최초 개설 고객이 아니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로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이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영업일에 휴대전화번호로 이모티콘 일련번호를 발송해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추첨으로 10명에게 각 100만원 투자지원금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 30일에 발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이 주식계좌개설을 위한 업무를 제휴함으로써 두 회사 고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대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하며 “지주회사 계열사 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첫 마중물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제휴 증권사를 확대하고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향후 모바일금융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