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26 10:28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주범 김다운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미국에서 8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고, 이후 요트임대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7년 8월쯤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한 뒤 홀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다운의 변호인은 수임료 대부분이 범죄 수익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껴 변론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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