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3.26 11:45
강릉사고 (사진=YTN 캡처)
강릉사고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릉 해안도로에서 자동차 추락사고가 발생해 1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도로가 원래 위험하다는 증언이 나왔다.

강원도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는 26일 뉴스웍스와 인터뷰를 통해 "평소 큰아버지 댁을 방문할 때 자주 이용하는 도로다"라며 "경치는 아름답지만 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 자동차 한 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지점은 심곡항과 금진항 사이 해안도로다.

숨진 5명은 남성 3명과 여성 2명으로 1명은 대학에 진학했고, 나머지 4명은 사회 초년생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SUV차량은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빌린 것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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