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6 12: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연다.

오는 4월 2일부터 4월 21일까지 열리는 '해피사이언스축제'에서는 과학체험 활동과 사이언스쇼, 가족경연대회, 전문가 강연 등을 즐길 수 있다.

4월 20일과 21일에는 ‘과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라는 주제로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체험행사가 열린다.

학교, 기업, 창작자들이 50여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카프라 경연대회’,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과학런닝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15개 초중고대학 동아리가 참가해 태양광 전기 충전소(효천초등학교), 홀씨 헬리콥터 만들기(육민관중학교), 테트라포트 방파제 만들기(문향고등학교), 테셀레이션 거울 만들기(성신여자대학교) 등을 선보인다.

과학교육, 출판, 교구 업체 등 15개 기업의 다양한 과학교육 상품들도 체험할 수 있다.

토네이도 발생장치(교연), 전기자동차(새온), 비트브릭 메이커키트(헬로긱스)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과학수업에 활용 가능한지도 알아볼 수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목공예(아르보콜텍), 가죽공예(낭만공작소), 드라이플라워(플라워송), 적정기술 개발(핸즈) 등의 7가지 종류의 부스들로 구성된다.

4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는 과천과학관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수학문화축전'이 열린다.

‘도전 수학골든벨’, ‘수학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수학원리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 볼 수 있다. 

유클리드 원론 등 기하학을 다룬 ‘모양의 수학’, 데카르트 좌표계를 활용한 배틀쉽 게임 등 공간상 위치에 관한 ‘위치의 수학’, 초음파를 이용한 달까지 거리 측정 등 운동과 속력에 관한 ‘움직임의 수학’, 질병 감염확산 모델 등 현대 산업에서의 응용을 다룬 ‘산업의 수학’ 등이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어렵게만 생각하는 과학과 수학을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과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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