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6 16:59
박명재 의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26일 “일본 정부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도발은 미래세대에게 영토전쟁을 부추기는 선전포고”라며 강력 규탄했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독도는 행정구역상 울릉군 포함)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이날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강화된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12종에 대한 검정을 승인했다”며 “내년부터 일본의 초등학생들은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한층 강화된 새 교과서로 공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잘못된 역사인식을 기반한 엉터리 영토관념을 주입하는 만행을 이어가는 것은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군국주의적 침탈행위이자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영토전쟁을 부추기는 선전포고”라며 “일본의 왜곡된 역사 교육과 침략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정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헛된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초중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왜곡된 독도 영유권 주장 교육을 즉각 폐기처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는 못된 이웃의 침탈 야욕을 끝내기 위한 더욱 구체적이고 확실한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확립 대응방안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련해 적극 실현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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