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3.26 17:16

블루밸리 국가산단 연구시설 1호 입주…강관산업 활성화 기대

포항시는 26일 송경창 부시장과 장경식 도의회 의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시설인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송경창 부시장과 장경식 도의회 의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시설인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26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시설인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품질강관 기술센터에는 제조공정, 품질보증 등의 지원을 위한 총 22종, 120억원 상당의 첨단 연구장비가 갖춰진 연면적 2725㎡ 규모의 실험동 및 부대시설 등 연구시설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31억원 상당의 전기저항용접(ERW) 조관성형해석장비, 열처리 및 냉각제어 시뮬레이터 등 핵심 제조공정 지원을 위한 연구장비가 도입된다.

국제수준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해외인증기관과 수요기업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강관제품의 성능평가와 고품질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 전방위 기술지원이 가능하게 돼 지역 강관산업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조에 따라 수출물량 감소 등 강관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센터는 품목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 형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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