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3.26 20:53

식약처 "국내 식품제조업의 이물 저감화 향상에 기여할 것"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중소식품업체들에게 이물관리를 벤치마킹할 기회가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11일부터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물관리 우수업체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물관리 우수업체를 직접 방문해 이물제어 기술노하우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이물 발생이 가능한 원인 진단 및 이물 제어기술(IPM) 설명, 공장 내·외부에 도입된 이물 제어기술의 3D 영상시연 및 교육 참여자의 현장 체험, 질의응답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벤치마킹 대상업체는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이다. 식약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식품 중 이물 저감화 방안’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 공장의 ‘이물 저감화 모델공장’을 추진했었다.

‘이물 저감화 모델공장’은 이물발생을 최소화하도록 공장 내·외부 환경의 이물 예방→모니터링→제어기술(IPM)을 적용한 종합적 이물관리 시설을 갖춘 공장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프로그램이 식품제조업체의 이물 저감화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이물관리를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4월5일까지 한국식품산업협회 또는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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